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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캐릭터

포켓몬스터 뚜벅쵸/냄새꼬/라플레시아 소개

by 펄기 2021. 7. 6.

뚜벅쵸

포켓몬스터 No. 43 뚜벅쵸

이번 포스팅은 전국 도감 열아홉 번째 시간입니다. 주제는 뚜벅쵸 계열입니다. 뚜벅쵸도 2세대를 플레이할 때 초반에 나름 많이 보였던 포켓몬으로 기억합니다. 어릴 때는 뚜벅쵸 카드도 있었고 딱지도 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뚜벅쵸의 분류는 식물 포켓몬입니다. 주뱃에 이어서 생긴 것만 봐도 어떤 분류의 포켓몬인지 쉽게 알 수 있는 거 같습니다. 뚜벅쵸의 타입은 풀 단일 타입일 거 같지만 풀/독 타입입니다. 풀/독 타입은 종류가 꽤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이상해씨 가문이 있고 나중에 나올 모다피 계열도 이쪽 타입입니다. 뚜벅쵸의 신체 스펙은 평균 키 0.5m 체중 5.4kg입니다. 대충 작은 화분 든다고 생각하면 편할 거 같습니다. 뚜벅쵸의 성비는 수컷 50% 암컷 50%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반반이네요. 뚜벅쵸의 별명은 걸어 다니는 독초라고 합니다. 밤이 되면 2개의 뿌리로 300m나 걷는다고 합니다. 생김새랑 다르게 걸어 다니는 독초라는 별명이 있는 게 참 재밌는 설정인 거 같습니다. 밤에는 2개의 뿌리로 이동을 하지만 낮에는 또 다릅니다. 낮에는 얼굴을 땅에 파묻고 별로 움직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밤에 움직이는 이유는 씨를 뿌리기 위해서 라고 합니다. 땅에 박혀 있는 뚜벅쵸는 평범한 풀이라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에 잘못 뽑으면 엄청 운다고 합니다. 만약 뚜벅쵸가 실제로 있고 제초를 하다가 실수로 밀어버리면 너무 끔찍할 거 같습니다. 뚜벅쵸가 좋아하는 것은 영양 만점인 흙으로 그런 흙을 찾아 몸을 묻는다고 합니다. 뚜벅쵸는 누가 봐도 햇빛을 좋아하게 생겼지만 주뱃이랑 똑같이 햇빛을 별로 안 좋아하는 거 같습니다. 뚜벅쵸의 이름의 유래는 한미일 모두 다릅니다. 제일 번적 한국은 뚜벅뚜벅(걷는 모양의 의태어)+草(풀 초)를 합친 이름입니다. 컨셉에 맞게 이름을 잘 만든 거 같습니다. 일본의 경우는 나조노쿠사(ナゾノクサ 수수께끼의 풀)라고 부릅니다. 영어로는 오드(Odd 이상한)+레디시(radish무)를 합친 오디시(Oddish)라고 부릅니다. 아 참고로 뚜벅쵸의 모티브는 만드라고라입니다. 뚜벅쵸의 첫 등장은 포켓몬스터 게임인 포켓몬스터 레드/그린 버전이며 애니메이션 기준으로 포켓몬스터 1기 무인 편 10화에서 이상해씨가 첫 등장을 할 때 같이 등장했던 걸로 기억을 하고 있습니다.

냄새꼬

포켓몬스터 No. 44 냄새꼬

냄새꼬의 분류는 뚜벅쵸랑 다른 잡초 포켓몬입니다. 생긴 것만 봐도 일반적인 꽃이랑은 많이 다르게 생겼습니다. 뚜벅쵸 때의 귀여움이 많이 사라졌지만 특유의 댕청미로 귀여운 느낌을 줍니다. 냄새꼬의 타입은 풀/독 타입입니다. 뚜벅쵸가 냄새꼬로 진화하는 경우는 게임 기준으로 뚜벅쵸가 레벨 21을 달성할 경우 냄새꼬로 진화를 합니다. 냄새꼬의 모티브는 말레이 반도 하고 수마트라섬에만 서식하는 세계 최대의 꽃 라플레시아입니다. 냄새꼬는 그 라플레시아가 펴기 전 모습을 모티브로 하고 있습니다. 냄새꼬의 암꽃술이 내뿜는 터무니없이 고약한 냄새는 2km 앞까지 닿아 까무러친다고 합니다. 아마 라플레시아의 독한 냄새 컨셉을 받고 있는 거 같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맹렬하게 고약한 냄새도 천 명 중에 한 명 꼴로 냄새를 즐겨 맡는 사람이 있다고 합니다. 아마 냄새꼬 트레이너들이 그런 사람들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냄새꼬 사진에 보시면 입에 액체가 흘러나옵니다. 저것은 침이 아니라 달콤한 꿀이라고 합니다. 그것으로 먹잇감을 유인한다고 합니다. 매우 끈쩍끈적하고 만지면 평생 엉겨 붙는다고 합니다. 냄새꼬의 냄새를 좋아하는 트레이너가 아니라면 냄새꼬의 꿀을 맛볼 수가 없습니다. 이유는 위에 말씀드린 거처럼 냄새꼬가 내뿜는 냄새 때문에 가까이 갈 수가 없다고 합니다. 저는 냄새 같은 거에 좀 민감한 편이라서 만약 냄새꼬를 만난다면 가까이 못 가고 도망갈 거 같습니다. 위험을 느끼며 암술이 내는 구린 냄새가 더 강해진다고 합니다. 그러니 냄새꼬를 위험하게 하지 마십다. 냄새꼬가 마음의 평화를 찾으면 냄새도 안 난다고 합니다. 뚜벅쵸랑 냄새꼬 둘 다 포켓몬GO에서 자주 잡았던 기억이 갑자기 나네요. 냄새꼬의 이름은 우리나랑 일본 둘다 비슷합니다. 한국은 간단하게 냄새+꽃이라는 단어를 합쳐서 만든 거고 일본은 쿠사이(臭い 냄새)+하나(花 꽃)를 합친 쿠사이 하나(クサイハナ)입니다. 영어는 글루미(gloomy 우울한)+블룸(bloom 꽃)을 합친 글룸(Gloom)입니다. 냄새꼬의 첫 등장은 포켓몬스터 게임인 포켓몬스터 레드/그린 버전입니다. 애니메이션 기준으로 포켓몬스터 1기 무인 편 무지개 시티 체육관 관장인 민화가 소지한 포켓몬으로 나오나 민화의 복장이 일본의 전통의상인 유카타 복장을 입고 나와서 왜색 문제 때문에 한국에는 미반영되었습니다. 덕분에 한국에서는 민화를 게임으로 알게 된 사람이 더 많습니다.

라플레시아

포켓몬스터 No. 45 라플레시아

라플레시아의 분류는 꽃 포켓몬입니다. 타입은 뚜벅쵸랑 냄새꼬랑 같은 풀/독 타입입니다. 게임 기준으로 냄새꼬에게 리프의 돌을 사용하면 진화를 하게 됩니다. 라플레시아의 모티브는 말레이 반도랑 수마트라 섬에만 분포하는 라플레시아라는 꽃을 모티브로 삼고 있습니다. 라플레시아의 신체 스펙은 평균 키 1.2m 체중 18.6kg입니다. 니드킹이 1.4m인데 아무리 봐도 초기 애니메이션에서 나온 사이즈가 잘못된 거 같습니다. 라플레시아는 세상에서 가장 큰 꽃잎에서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꽃가루를 흩뿌린다고 합니다. 아무리 찾아봐도 냄새로 피해를 준다는 말이 없는 거 보면 아마 원래 라플레시아의 냄새 컨셉은 냄새꼬만 이어받은 거 같습니다. 생긴 거랑 다르게 도감 설명이 조금 무서운 편입니다.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꽃가루를 뿌립니다. 말이 좋아서 알레르기지 사실 독가루를 뿌리는 거라고 합니다. 꽃잎이 클수록 많은 꽃가루를 만들어 내지만 무거워서 지쳐버린다고 합니다. 정글에서 아름다운 꽃을 발견하면 다가가지 않는 게 좋다고 합니다. 라플레시아의 이름의 유래는 영어만 다르고 한일은 똑같습니다. 일본에서는 라후 레시아(ラフレシア)라고 부르지만 우리나라는 조금 변형시켜서 원래 존재하는 이름인 라플레시아라고 부릅니다. 영어로는 바일(vile 불쾌한)+플룸 퍼피(plume poppy 개양귀비)를 합친 바일플룸(Vileplume)이라고 부릅니다. 라플레시아의 첫 등장은 포켓몬스터 게임인 포켓몬스터 레드/그린 버전이며 애니메이션 기준으로 포켓몬스터 1기 48화에서 로켓단의 로이의 약혼녀인 루미카의 포켓몬으로 첫 등장을 하였습니다. 참고로 루미카는 원래 루미라고 불리다가 포켓몬스터 DP부터 루미카로 변경되었습니다. 또한 무지개 시티 체육관 관장인 민화가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참고로 뚜벅쵸 계열의 라이벌은 모다피 계열입니다. 이상 여기까지 뚜벅쵸 계열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저는 다음 포스팅 때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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