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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캐릭터

포켓몬스터 꼬부기/어니부기/거북왕 소개

by 펄기 2021. 6. 16.
꼬부기

포켓몬스터 No.7 꼬부기

오늘은 포켓몬 전국 도감 세 번째 시간입니다. 주제는 꼬부기 가문입니다. 꼬부기의 특징부터 하나씩 설명드리겠습니다. 꼬부기의 타입은 물 타입이며, 분류는 꼬마거북 포켓몬입니다. 꼬부기의 신체 스펙은 평균 키 0.5m 몸무게는 9kg입니다. 성비는 수컷이 87.5% 암컷이 12.5%로 앞서 소개해드린 이상해씨랑 파이리랑 같은 성비입니다. 생긴 거랑 신체 스펙만 보면 정말 키우고 싶네요. 꼬부기 이름의 유래는 꼬마 + 거북이입니다. 꼬부기는 등에 달린 등껍질은 딱딱하여서 다방면으로 활용이 가능합니다. 첫째로 당연하게도 몸을 지키는데 활용이 가능합니다. 단순히 방어뿐만 아니라 반격을 할 때 더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또 위험해지면 등껍질 안에서 물을 내뿜을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애니메이션에서 지우의 꼬부기가 오렌지 제도였나 거기서 절벽에서 떨어질 뻔했는데 껍질 속에 들어가서 물을 뿜으면서 올라와서 위기를 벗어났었죠. 꼬부기에 등껍질에는 홈이 있는데 이를 이용해 물의 저항을 줄여 빠르게 헤엄칠 수도 있습니다. 현실 속 거북이처럼 태어난 직후에는 약했던 등껍질도 자라서 시간이 지나면 단단하고 탄력 있는 등껍질로 변합니다. 그리고 꼬부기는 1세대 포켓몬스터 레드, 그린 버전에서 끝까지 활약이 가능한 에이스 포켓몬입니다. 단순 간지만 보고 파이리를 선택하면 첫 번째 체육관부터 눈물을 흘리실 겁니다. 이유는 첫 번째 체육관 관장이 바위 타입 관장인 웅이여서 그렇습니다. 하지만 이상해씨, 꼬부기는 타입 상성을 앞세워서 쉽게 돌파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두 번째 체육관은 물 타입 관장인 이슬이가 버티고 있습니다. 여기서도 파이리는 타입 상성으로 눈물을 흘리게 됩니다. 하지만 이상해씨는 타입 상성으로 쉽게 이길 수 있고 꼬부기 같은 경우는 같은 타입이기 때문에 이슬이 포켓몬들의 공격을 반감시킵니다. 하지만 후반부로 가면 만나는 관장인 강연과 비주기에게 이상해씨는 매우 불리한 타입 상성을 만나게 되지만 꼬부기는 둘 다 타입 상성으로 쉽게 잡을 수가 있습니다. 1세대 스타팅 중에 꼬부기를 선택한다는 거는 매우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 참고로 꼬부기의 디자이너는 피카츄, 리자몽을 디자인하신 니시다 아츠코입니다. 포켓몬에서 인기가 많다는 포켓몬 3마리를 디자인하셨네요. 니시다 아츠코는 어니부기까지 디자인을 했지만 거북왕의 디자인은 다른 디자이너가 했기 때문에 형태에 위화감이 들 수도 있습니다. 여기서 이야기를 하나 해드리자면 꼬부기-어니부기보다 거북왕의 원안이 훨씬 먼저 제작되었습니다. 포켓몬스터 블루 개발 과정에선 거북왕의 원안과 꼬부기-어니부기-어니부기의 기각된 진화형이 전혀 다른 진화 트리를 탔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이건 폐기된 39마리의 미싱노 포켓몬 중 거북왕의 진화 전 포켓몬과 어니부기의 진화 포켓몬이 발견되었기에 알 수 있습니다. 정리를 해드리자면 괴수물의 영향을 받은 초창기에 거북왕이 가장 먼저 나왔습니다. 중반기에 미진화/아기 포켓몬을 추가하던 시기에 거북왕 미진화체가 나오고, 후반기에 스타팅 포켓몬인 꼬부기와 어니부기, 그리고 어니부기 진화체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개발자들은 생각을 합니다 고작 151마리 포켓몬 중 거북이 포켓몬이 너무 많다고 판단을 하여 거북왕과 꼬부기를 합치게 되었습니다. 아마 여기서 조금만 바뀌었으면 아마도 우리가 아는 것은 거북왕이 아니라 다른 포켓몬이 되었을 겁니다. 꼬부기의 첫 등장은 게임인 포켓몬스터 레드, 그린 버전에서 첫 등장을 하였습니다. 애니메이션은 트레이너에게 버려진 꼬부기들이 모여 결성된 비행 집단, '꼬부기단'의 대장이었습니다. 하지만 자신을 로켓단의 공격으로부터 지켜준 지우를 보고 감동을 받고 지우와 함께 여행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어니부기

포켓몬스터 No.8 어니부기

어니부기의 유래는 어금니 거북이입니다. 게임 기준으로 꼬부기가 레벨 16을 달성할 경우 진화를 하게 됩니다. 어니부기는 애완 포켓몬으로 인기가 높다고 합니다. 특히, 털로 감싸진 꼬리는 장수의 상징으로 노인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수명은 약 일만년이라고 전해집니다. 어니부기의 꼬리는 장수한 정도에 따라 깊은 색상으로 변하고, 등껍질에 이끼가 끼어 있는 개체가 정말 오래 살고 있는 개체라고 합니다. 장수부기 ㄷㄷ 빠르게 움직일 때 귀를 움직여 균형을 맞추고, 맞을 때는 등껍질에 틀어박혀 피한다고 합니다. 타입은 물 타입이고 분류는 거북 포켓몬입니다. 어니부기의 신체 스펙은 평균 키는 1m이며 몸무게는 22.5kg입니다.

거북왕

포켓몬스터 No.9 거북왕

거북왕의 이름의 유래는 거북이의 왕이라는 뜻입니다. 게임상으로 어니부기가 레벨 32가 되면 거북왕으로 진화합니다. 거북왕으로 진화하면 몸이 무거워져 이를 이용해 상대를 덮쳐 기절시킨다고 합니다. 또한 등껍질의 로켓포에서 내뿜는 제트 워터는 두툼한 철판도 뚫고 나갈 정도로 강력하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이 물의 탄환은 정확해서 50m 정도 떨어진 빈 깡통에도 명중시킬 정도로 정확도가 높다고 합니다. 1등 사수네요 타입은 물 타입이고 분류는 껍질 포켓몬입니다. 거북왕의 신체 스펙은 키는 평균 1.6m이며 몸무게는 85.5kg입니다. 등껍질 사이즈에 비하면 생각보다 가볍네요. 포켓몬스터 게임 최초의 발매는 레드, 그린 버전입니다. 블루 버전은 원래부터 발매할 예정이 없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리자몽과 이상해꽃이 메인인 레드, 그린 버전은 있으면서 왜 거북왕이 메인인 블루 버전은 없냐는 포켓몬 팬들의 의견과 후속작인 골드, 실버 버전의 발매가 연기되면서 블루 버전이 발매됐다고 전해집니다. 처음에는 한정된 인원에게만 이벤트로 배포하는 한정판을 만들었지만, 블루 버전을 갖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정식으로 발매됐다고 합니다. 블루 버전은 레드, 그린 버전에서 발생한 버그를 수정하거나 등장하는 포켓몬의 종류에 변화를 주었습니다. 그래서 일본에서는 레드, 그린, 블루 버전이 모두 발매되었습니다. 하지만 북미 버전에서는 레드, 블루 버전만 발매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북미판 그린 버전은 존재를 하지 않습니다. 만약 판매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건 불법 복사가 된 팩일 가능성 100%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일본에서는 주인공과 라이벌의 이름이 레드와 그린이 되었고 북미에서는 레드와 블루가 되었습니다. 거북왕도 앞에 소개해드린 스타팅 포켓몬들처럼 메가 진화와 거다이맥스가 존재합니다. 메가거북왕은 6세대에 등장한 메가 진화를 통해서 거북왕이 거북왕 나이트를 이용하면 진화할 수 있는 형태입니다.

메가거북왕

어깨에 있던 2개의 로켓포가 합쳐져 하나의 거대한 로켓포가 되었습니다. 특히, 10km 너머에 있는 표적도 명중시킬 정도의 사정거리를 자랑합니다. 디자인은 개인적으로 정말 마음에 안 듭니다.

거다이맥스 거북왕

마지막으로 거다이맥스 거북왕 입니다. 8세대에 등장한 거다이맥스를 통해서 진화할 수 있습니다. 생긴 거는 뭐 걸어 다니는 공성병기 같은 느낌이네요. 메가 거북왕이랑 다르게 포는 작아졌지만 포에 숫자가 엄청 늘었습니다. 거다이맥스 거북왕은 연출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거다이맥스 기술은 거다이포격으로, 물 타입이 아닌 포켓몬에게 지속 대미지를 입히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상 여기까지 꼬부기 가문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나중에 다른 포켓몬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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